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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의도 갈매기

먹이를 찾아 묘기를 부리듯 날아다니는 것이
마치 서커스단을 보는 것 같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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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방식의 삶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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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,

그 누구도 부러워마지 않는 일명 "철밥통"을 지닌 그녀가 있다.
그 어렵다는 시험을 합격하고,몇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"청소년 갱생보호공단" 에 들어간 그녀.
월급도 타 회사보다 많이 받는다.
그녀의 아버지는 은근히 그녀가 공단에서 일하게 된 것을  자랑하고도 다니셨다.
공무원은 아니지만, 공단이며 하는 일은 일탈한 소년 소녀들을 통제하며, 상담하며..하는 일이다.
하루는 같이 데리고 영화도 보며,함께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한다.
어떤 날은 2박 3일로 제주도도 놀러도 간다.

하지만,그녀는 그 일이 너무나도 싫단다.
내가 보기엔 근무시간에 영화도 보고,제주도도 꽁짜로 놀러다니는 것이 부럽기만 하구만..
뭐...내가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일이지만.

자신은 그 일이 너무 싫어서 그만 두고,
하고싶은 미술치료와 정신분석 수업을 듣겠단다.
난.
그녀에게 독설을 퍼부었다.
좀 더 안정된 직장을 가지라며,
사회 부적응자라고 비아냥대며.

하지만 생각해보니 난 너무 어리석은 말을 내뱉은 것 같다.
그녀에겐 그녀만의 길이 있으며, 무조건 가까운 사람이라고 내 삶의 방식을 고집했던 점...
상처받았을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다.

인생에 정답이 없는 것처럼,
각각의 삶에도 각각의 방식이 있는 것인데.

모든 사람들의 종착지가 하나가 아니듯.
그 길도 하나가 아닐 것이다.

사랑하는 동생 윤하야 ^-^/
원하는대로, 하고싶은 일로, 맘껏 달리렴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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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그라찌에_아트 커피 전문점

직장동료에서 이제는 만나면 즐거운 친구로.
그들과의 커피한잔이 그녀들과의 커피한잔이 참 유쾌한 날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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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5월 19일. 수원 화성

항상 볼 수 있고, 곁에 있다고 해서,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들이 사진으로 담으니 참 새삼스럽다.
가장 가까운 것부터 사랑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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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화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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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라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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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갈수록 느끼게 되는 것도 많고...깨닫는 것도 많아진다.
그래서 경력이라는 것을 무시 못하고, 나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나 보다.

여리디 여린 20대 초반시절..
누가 내게 태클을 걸어오면 그게 한 없이 크게 다가올수가 없었는데,
이제는 여유가 생긴다. 눈치도 잘 본다.
아..
이 사람이 이래서 , 내가 이 상황에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나을거야...라고.
어찌 보면 능글 맞아졌고, 세파에 찌들었다 할 수 있겠다.
그래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
"사회 물먹었다" "닳고 닳았다"라고 말하는 건가보다.

그런 어렵디 어려운 사회 속에서도
나는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, 웃는다.
그래서 사는가보다-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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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, 극과 극의 일은
드라마처럼 2번 겹친다.
어제는
오전과 오후.상반된 사람들을 만나며
맘 속으로 아노미 현상을 겪어야 했다.
아무튼
같은 주제로, 어떤 사람은 슬퍼하고, 어떤 사람은 기뻐하는 것을 동시에 본다는건
마음 아픈 일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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